하이트진로는 28일 증강현실(AR)형 메타버스 콘텐츠 플랫폼 스타트업 ‘유니크굿컴퍼니’와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메타버스 시장이 점차 확대되면서 새로운 여가활동으로 활용될 것에 주목했다.
하이트진로는 유니크굿컴퍼니가 ▲국내 첫 증강현실형 메타버스 콘텐츠 플랫폼 개발한 점 ▲자체 개발 솔루션인 ‘리얼월드 스튜디오’로 크리에이터들이 파워포인트를 하듯이 쉽고 편리하게 콘텐츠 제작할 수 있는 점 ▲공격적인 사업모델 다각화 등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위치기반시스템(GPS)으로 길을 찾아가거나 이용자의 미션 선택에 따라 게임 속 이야기가 바뀌는 등 증강현실(AR)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3월 누적 사용자 100만명을 넘어섰다.
유니크굿컴퍼니는 단순 게임 콘텐츠 플랫폼을 넘어, 사용자가 게임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P2E(Play to Earn)를 도입하고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하이트진로는 올해도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을 이어가고, 기존 투자처와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