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에서 시작한 몰입형 전시 ‘빅토리아 티렉스(Victoria the T.Rex)’가 22일 오픈했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규모의 가장 크고 완벽한 티렉스 화석인 빅토리아를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하는 사전 이벤트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티몬을 통해 진행한 1차 얼리버드 티켓 이벤트에서는 오픈 10분 만에 800개의 티켓이 판매되며, 오픈 전부터 큰 기대감을 불러 모았다.
특히 ‘빅토리아 티렉스’ 서울 전시회의 메인인 빅토리아는 세 번째로 크고 두 번째로 완벽한 실물 티렉스 화석으로 알려져 있다. 티라노사우르스 표본 중에서도 크기와 규모로 6600만년
전 실존했던 빅토리아의 짧고 험난한 삶을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는 보다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전시로 진행된다. 첨단 기술과 최신 고생물학적 발견물의 결합으로 AR기술, 3D프로젝션 맵핑, 인터랙티브 요소들이 활용돼 눈 앞에서 공룡이라는 신비로운 생물을 생생하게 감상하고 체험하면서 새로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박예슬 전시사무국 관계자는 "현장에서 직접 찾은 관람객들이 오래전 그 시절의 빅토리아를
만나보며 특별한 경험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세계유산전시회(WHE, World Heritage Exhibitions)가 제작하고 몰입형 경험의 글로벌 리더
시티네온이 주최하는 빅토리아 티렉스 서울 전시는 8월 중순까지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1층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WHE는 세계 방문객에게 영감을 주는 품질의
박물관 콘텐츠를 제작하는 곳이다. 빅토리아 티렉스 전시는 네이버, 티몬,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