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매틱 광고 전문 기업 더 트레이드 데스크는 김정 신임 한국지사 지사장을
선임했다고 29일 발표했다. 프로그래매틱 광고는 프로그램이 자동적으로 이용자의 검색 경로, 검색어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광고를 띄워 주는 광고 기법이다.

김정 더 트레이드 데스크 한국 지사장 /더트레이드데스크
김정 더 트레이드 데스크 한국 지사장 /더트레이드데스크
김 신임 지사장은 대한민국 내 더 트레이드 데스크의 사업과 성장 전략을 이끌며 벤슨 호 더 트레이드 데스크 북아시아 지역 담당 수석 부사장에게 보고한다.

미시간 대학에서 영화·방송학을 전공한 김 신임 지사장은 글로벌 여러 지역의 많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회사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가장 최근에는 알티비 하우스에서 주요 광고주와 대행사와 협력해 신규 비즈니스 개발을 담당하는 영업위원으로 일했다.

그 이전에는 하바스 미디어 그룹, 이니셔티브, 제일기획, 웰콤-퍼블리스에서 근무하며 한국의 대표 기업들과 일한 바 있다.

벤슨 호 수석 부사장은 "한국은 정말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이자, 북아시아 지역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국가 중 하나기도 하다"며 "디지털 및 전통 미디어 전반에 걸친 지식과 광고 산업에 대한 전문성, 그리고 한국의 주요 광고주 및 대행사와 맺고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김 지사장은 한국에서 더 트레이드 데스크의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장은 "현재 한국의 광고 시장은 급격한 변화의 시기에 놓인 상황에서 더 트레이드
데스크는 한국의 광고주들과 광고 대행사들이 향후 만나게 될 놀라운 기회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