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전문기업 손오공은 2022년 6월 개봉하는 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을 소재로한 공식 장난감을 국내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1993년작 쥬라기 공원으로 시작된 쥬라기 시리즈의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할 작품이다.

2022년 쥬라기월드 글로벌 공식 장난감은 영화 속 주요 공룡, 주인공, 탈것 등을 모티브로 한 총 17종의 작동 장난감과 피규어로 구성됐다.

쥬라기월드 글로벌 공식 장난감. / 손오공
쥬라기월드 글로벌 공식 장난감. / 손오공
영화 속 거대 육식공룡 ‘기가노토사우루스’와 ‘아트로시랩터’가 슈퍼 자이언트 버전으로 재현됐다. 입을 통해 미니 공룡 피규어를 최대 20여개까지 삼킬 수 있고 배를 열면 다시 꺼낼 수 있어 보관함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티라노사우루스를 대형 사이즈로 제작한 ‘메가 자이언트 티렉스’와 중대형의 ‘폭군 티렉스’도 출시된다. 메가 자이언트 티렉스는 머리에서 꼬리까지 길이 101㎝의 제품으로 쥬라기월드 제품 중 가장 크다. 폭군 티렉스는 꼬리에 장착된 액션 버튼을 누르면 포효하는 소리와 함께 턱이 벌어지면서 이빨과 혀를 드러내 상황 연출이 가능하다.

2022 쥬라기월드 완구 라인업에는 세트 구성의 플레이세트도 준비됐다. 다트 슈팅으로 공룡을 포획하고 차량과 크레인으로 공룡을 들어 운반하는 '다이노 헌팅 트럭'과 영화 주인공과 4종의 미니 다이노 피규어가 함께 구성된 '다이노 피규어 컨테이너 세트’로 영화에 나오는 추격 장면 등을 재현하면서 역할놀이를 즐길 수 있다.

손오공 담당자는 "쥬라기 월드의 마지막 여정이 될 작품인 만큼 공룡을 좋아하는 어린이들뿐 아니라 쥬라기 시리즈에 열광하는 성인층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