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SK브로드밴드와 IPTV 셋톱박스 원스톱 소포 서비스를 5월 2일부터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IPTV 셋톱박스 원스톱 소포 서비스는 비대면 수거 서비스다. 가정에서 IPTV 서비스를 해지할 때 SK브로드밴드 고객센터로 비대면 수거 요청 후 셋톱박스를 포장해 문 앞에 두면 우체국 직원이 비대면으로 수거해 대리점에 배달한다.

IPTV 셋톱박스 수거 신청과 반납 절차 안내 이미지 / 우정사업본부
IPTV 셋톱박스 수거 신청과 반납 절차 안내 이미지 /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는 해당 서비스로 SK브로드밴드 대리점 기사가 셋톱박스 수거를 위해 가정에 방문해야 하는 절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용자가 셋톱박스를 반납하고자 방문 기사와 일정을 조율하거나 대면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전국 3400여개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적 역할을 강화하고 신사업을 발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TV 셋톱박스 소포 서비스처럼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생활 밀착형 우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