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디스, 메쉬코리아 손잡고 직장인 점심 배달 시장 공략

김형원 기자
입력 2022.05.02 14:03
식권대장 운영사 벤디스는 2일 ‘부릉’ 운영사 메쉬코리아와 협업한다고 밝혔다. 직장인 점심 퀵커머스 등 B2E 영역 배달·배송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목적이다.

양사 협업은 직장인 점심 배달부터 시작된다. 식권대장 배달은 배달비와 가입비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식권대장 앱을 통해 오전 9시 30분까지 음식을 주문하면 배달비 없이 회사마다의 정해진 거점으로 점심시간 직전 배달된다. 배달 시점과 배달지를 일원화해 오피스 빌딩 단위로 거점을 마련해 배달 수요를 모아 자연스럽게 묶음 배달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었다. 메쉬코리아는 전국 10만7000여명의 제휴 배달기사와 440개의 물류 거점을 활용해 점심을 배달한다.

식권대장 배달 예시. / 벤디스
양사는 직장인 점심 퀵커머스 협력을 시작으로 보다 많은 영역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집이나 원격근무지로 주문이 가능한 식권대장의 배송식사 서비스나 식권대장 제휴점의 식자재 유통 등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물류 전반의 협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벤디스에 따르면 국내 기업이 임직원 복지를 위해 지출하는 시장의 규모는 연간 45조원에 달한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0 회계연도 기업체 노동비용 조사’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1인당 월 평균 ‘법정 외 복지 비용’은 23만4000원이다. 이 중 32.6%가 식사 비용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부터 매년 진행되는 같은 조사에서 식사 비용은 법정 외 복지 비용에서 30~40%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복지가 인재 채용, 업무 생산성 향상 등 기업의 경쟁력과 직결되면서 B2E 서비스에 대한 관심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며 "벤디스가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 솔루션 중 식권대장의 배달, 배송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앞으로 부릉과의 협업이 기업 고객 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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