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가 4월, 2021년보다 117.4%증가한 2만318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3일 내수 2328대, 수출 1만7990대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부품 수급 차질로 생산 지연 등이 발생했지만, 수출에서 XM3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2021년 동기와 견주어 판매 성적 반등에 성공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 XM3 / 이민우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 XM3 / 이민우 기자
내수 시장에서는 XM3가 RE트림 이상의 고급 사양 모델을 전체 비중의 90%이상 기록하면서 총 1104대 판매했다. 반면 부품 수급 차질 영향을 크게 받은 QM6는 847대 판매에 그쳤다. 현재 QM6는 7300명 이상의 출고 대기 고객이 존재하는 상태다.

르노코리아자동차 수출은 3월의 선적 지연 물량까지 합쳐지며 크게 증가했다. XM3가 1만6267대 수출돼 월간 최대 물량을 기록했다. XM3 하이브리드의 경우 전체 수출 비중의 73%인 1만1929대를 차지하며 판매를 주도했다. QM6는 1615대가 수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