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테크 기업 크리스틴컴퍼니는 2022년 여름 시즌을 맞아 자사 여성 패션 슈즈 브랜드인 크리스틴에서 스틴 플랫폼 라인의 슬라이드와 샌들 2종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스틴 플랫폼 라인의 슬라이드(왼쪽)와 샌들 / 크리스틴컴퍼니
스틴 플랫폼 라인의 슬라이드(왼쪽)와 샌들 / 크리스틴컴퍼니
스틴 플랫폼 라인은 크리스틴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여름 시즌 제품이다. 자체 개발한 솔을 사용해 착화감과 안정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발등이 닿는 부분에 에어매쉬 원단을 사용하고 내부 충전재로 코튼을 넣어 마찰력을 최소화했다.

샌들은 플랩플랫 디자인으로 발가락 사이 쏠림을 방지하고자 소가죽을 덧댔다. 소프트PU 미드솔이다 보니 장시간 신어도 불편하지 않은 쿠편감을 제공한다. 4.5cm 키높이 효과도 있다.

크리스틴은 이번 시즌에 후 이즈 크리스틴(Who is Kristin?)을 컨셉으로 젠더리스 상품 디자인에 맞는 룩북을 공개하며 국내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크리스틴컴퍼니는 이를 위해 네이버, 아주IB 투자 유치도 받았다. 부산 생산 공장과 연계한 신발 제조 플랫폼 기술은 하반기에 출시한다.

크리스틴컴퍼니 관계자는 "크리스틴은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 감성에 라텍스의 편안함을 선물한다"며 "22SS에 선보이는 스틴 플랫폼 라인도 편안함과 함께 일상에 새로운 포인트를 주는
패션 슈즈로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