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가 자사 IP(지식재산권)를 다양하게 유통하는 '원소스 멀티유즈(OSMU)' 전략으로 스토리 콘텐츠 밸류체인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고 4일 밝혔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 단행본 이미지 / 원스토어 제공
어게인 마이 라이프 단행본 이미지 / 원스토어 제공
원스토어는 스토리 콘텐츠 밸류체인 확장을 위한 기틀 마련을 위해 지난해 4월 장르 소설 전문 출판사 로크미디어를 인수하고 같은해 6월 중국 웹툰 플랫폼 '콰이칸'에 투자를 진행했다.

스토리 콘텐츠 사업 수익을 실현할 다수의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지난해 12월에는 웨이브의 콘텐츠 개발 자회사 스튜디오웨이브와 'IP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원스토리에 연재한 IP의 영상화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로크미디어가 보유한 IP를 활용해 웹소설 '어게인 마이 라이프'가 대표적이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지난달부터 SBS 드라마로도 방영을 시작했다. 이로 인해 웹소설 및 웹툰의 조회수가 급증하는 등 OSMU를 통한 선순환을 낳고 있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