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용품 시장이 최근 2년간 급성장하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2020년 대비 지난해 캠핑 용품 관련 매출은 ▲캠핑 소품 145% ▲그릴/BBQ용품/장작 18% ▲캠핑 텐트 24% ▲캠핑 체어 13.2% 등 크게 늘었다. 이마트 역시 이를 공략하기 위해 캠핑 용품 시장에 뛰어 들었다.

이마트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Wiggle Wiggle)’과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신세계를 대표하는 온·오프라인 쇼핑 플랫폼 이마트, 쓱(SSG)닷컴, 지마켓·옥션 등 3사에서만 단독으로 판매한다. 지마켓·옥션은 5월 9일, 쓱닷컴은 10일, 이마트 매장은 12일부터 판매된다.

위글위글과 북미 아웃도어 대표 브랜드 ‘스탠리(Stanley)’ 콜라보 상품은 5월 9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콜라보 대표 상품인 ‘스탠리X위글위글 워터저그 3.8L(59,000원)’는 위글위글의 대표색인 파랑, 노랑, 빨강을 위터저그에 입혔다. 워터저그는 얼음을 60시간 유지하는 성능으로 캠핑족의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이마트는 5월 10일 저녁 8시부터 쓱닷컴의 자체 라이브 커머스 ‘쓱라이브(SSG.LIVE)’를 통해 스탠리X위글위글 상품 출시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콜라보 상품을 10% 할인 판매하고, 시청 인증 시 추가 5%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스탠리 워터저그 (7.5L, 샌드베이지·피치휩 색상)는 시청 쿠폰 포함 3만7050원에 핫딜가로 판매한다. 여기에 위글위글과 협업한 거실화, 쿠션, 이불 등 패브릭 상품도 최대 33% 할인한다.

이마트 김경환 캠핑용품 바이어는 "캠핑 문화가 무르익어 감에 따라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캠핑용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의 트렌드를 반영해 단독 기획상품을 대거 준비했다"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멀티채널 마케팅으로 고객 혜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