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가 분기 매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메디포스트는 1분기 15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전체 사업부는 오미크론의 대유행으로 국내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최악의 영업환경에서도 고르게 성장했다. 국내 제대혈은행 점유율 1위 ‘셀트리’를 운영중인 제대혈 사업부는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해 회사 성장을 견인했다. 제대혈에 대한 지속적인 인식 확대가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사업부는 중증 수술환자의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3.5% 성장했다. 품목허가 이래 10년째 연속 성장을 하고 있는 카티스템은 올 해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모비타는 온라인 판매채널 다변화를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여성전용 제품 판매가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올 1분기는 전 사업부 고른 성장을 통해 기분 좋게 출발했다"며 "제대혈은행 국내 1위 셀트리와 10년째 맞은 카티스템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해 사상 최대 연간 매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지난 3월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와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와 총 1400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북미 항체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위탁개발(CDMO)시장 진출과 해외 임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