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은 국내 이공계 학생에게 본사가 있는 미국 샌디에이고 방문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퀄컴 IT 투어’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퀄컴은 올해 제18회 퀄컴 IT 투어를 진행한다. 대상은 만 21세 이상으로 4년제에 재학 중인 국내 이공계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다. 퀄컴코리아는 해당 프로그램을 소개하고자 25일 서울 한강로동 아모레홀에서 별도 설명회를 개최한다.

퀄컴은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가 제출한 ‘5세대 이동통신(5G), 커넥티드 지능형 에지, 사물인터넷(IoT), 로보틱스, 인공지능(AI), 혼합현실(XR), 특화망, 커넥티드 카, 자율주행 등 여러 주제 중 하나의 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서비스 제안' 주제의 제안서를 심사해 최종 참여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자는 8월 15일부터 그달 21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 방문하게 된다.

퀄컴 IT 투어 접수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다.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퀄컴은 커넥티드 지능형 에지와 같은 무선 통신 기술의 혁신을 이끌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자 직접 혁신 기술을 배우고 체험하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뛰어난 국내 이공계 인재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