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는 카이스트(KAIST)와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과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대상인 KAIST가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단계별 전환하는 것을 지원한다.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전무(왼쪽)와  김민수 KAIST 학술문화원장 / 네이버클라우드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전무(왼쪽)와 김민수 KAIST 학술문화원장 /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는 KAIST의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등 기술 관리 및 활용에 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KAIST 교직원과 재학생을 위해 네이버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관련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기초, 실습, 전문가 과정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재학생에게는 30만원 상당의 무료 크레딧과 학기 중 1회 핸즈온 교육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KAIST는 민간 클라우드 활용 시 네이버클라우드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재학생 대상 네이버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홍보와 행사에 협력할 계획이다.

김민수 KAIST 학술문화원장은 "KAIST는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에 걸맞은 효율적이고 유연한 IT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네이버클라우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AI 서비스와의 접목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대학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사업총괄 전무는 "KAIST의 단계적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 함께 할 수 있어 뜻깊다"며 "네이버클라우드가 지닌 안정적인 인프라와 다양한 상품군 그리고 고도화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KAIST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