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글로벌 사업 확장과 기술 고도화를 위해 이준영 엔지니어링 수석 부대표(Executive Vice President of Engineering)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는 앞으로 야놀자 기술력을 글로벌 빅테크 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야놀자 플랫폼과 솔루션의 R&D 조직 전체를 총괄하게 된다.

이준영 수석 부대표는 삼성전자와 야후코리아를 거쳐 구글 미국 본사에 입사한 엔지니어다. 20여년 가까이 구글 본사에 근무하며 구글 코리아 R&D센터 설립을 주도했다. 특히, 한국 사용자를 위한 커스텀 서치 개발과 검색 사용자가 입력한 문장 의미를 분석해 정보를 제공하는 시멘틱 검색(Semantic Search) 등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디렉터로서 업무를 수행했다.

이준영 수석 부대표는 "야놀자를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 실현하기 위한 최고의 R&D 조직을 구축하고, 기술을 통한 의미 있는 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