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노조,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조합원 의견 갈려

조성우 기자
입력 2022.05.12 10:23
현대중공업 노조가 12일 2021년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2차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7만3000원(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인상 ▲성과급 148% ▲격려금 250만원 ▲복지 포인트 30만원 지급 등 1차 잠정합의안에 연차별 임금격차 해소, 직무환경 수당 조정 등의 내용이 추가됐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현대중공업과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노조가 포함된 3사1노조 체계다. 즉 3개사에서 모두 찬성 결과가 나와야 2차 잠정합의안이 가결되는 것이다.

이번 투표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노조 / 현대중공업 노조
조선업계에서는 2차 잠정합의안이 가결될 것이라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노조와 사측의 더 이상의 절충안을 만들기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지난해부터 끌어온 임금협상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돼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노조 조합원 사이에서는 가결과 부결의 의견이 나눠지고 있는 모양새다. 실제로 현대중공업 노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2차 잠정합의안을 두고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찬성 측은 ‘조합원의 뜻을 받은 2차 잠정합의안이다, 고정임금 인상으로 방향 잘 잡았다' 등의 평가다. 반대 측은 ‘2022년 교섭에서 받을 내용을 2021년 교섭에서 끌어다 놨다, 이번 파업으로 얻은 것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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