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뉴스에서 선거 정보 비중을 대폭 늘리고 방송 권역 후보자 3000명의 정책 공약을 알리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서비스 지역과 밀착할 수 있는 케이블TV 지역 채널의 강점을 살려 지방선거에서 유권자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서다.

LG헬로비전 취재기자가 방송 스튜디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LG헬로비전
LG헬로비전 취재기자가 방송 스튜디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은 이번 선거 방송에서 ‘비전 2022, 지역에 희망을!’을 슬로건으로 ▲후보자 상세 정보 전달 ▲지역 주민의 희망 공약 발굴 ▲지역 맞춤형 현안 및 판세 분석 등에 중점을 두고 방송하고 있다. 지역 채널 뉴스에서 선거 정보 콘텐츠 비중을 70% 이상으로 늘리고 뉴스 속 코너로 후보자 비전과 주요 공약을 짚는 식이다. 유권자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프로그램 코너도 진행 중이다.

LG헬로비전은 유권자가 중심이 되는 지방선거를 만들고자 지역별 주요 현안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뉴스 기획 리포트 등을 통해 지역별로 해결이 시급한 현안이나 숙원 사업을 다각도로 짚는 식이다. 저출산 고령화 등 주민 삶에 밀접한 현안을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공론화를 끌어내 선거 의제로 만든다는 계획도 밝혔다. 6월 1일 지방선거 당일에는 오픈 스튜디오와 통합 뉴스룸에서 개표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윤경민 LG헬로비전 보도국장은 "지방선거가 민주주의의 축제라면 케이블TV 선거 방송은 축제에 유권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장을 열어주는 역할이다"며 "유권자가 케이블TV 지역 채널로 출마자의 공약과 비전을 살펴보고 6월 1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