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카카오클라우드 스쿨의 ‘카카오클라우드 개발자 양성 과정’과 ‘카카오클라우드 엔지니어 양성 과정’ 두 개 강좌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강좌는 RAPA가 K-디지털트레이닝의 디지털 선도 기업 아카데미 교육 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진행한다.

RAPA는 두 개 과정에서 총 50명의 1기 클래스 메이트 모집을 진행한다. 모집 기간은 3일에서 25일까지다. 선정된 참가자는 6월 13일부터 12월 13일까지 주 5일, 총 1000시간 과정으로 강의받는다. 이 과정에서 직접 카카오 개발 업무 환경에서 클라우드를 구축, 운영해볼 수 있다.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학습 관리 시스템(LMS)인 크렘폴린도 체험해볼 수도 있다.

RAPA는 교육 참가자가 카카오 재직자의 취업 멘토링과 직무 설명회, 취업 성공 모의 면접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지원 시에는 서류 전형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카카오는 이번 강좌에서 6개월간 집중 교육을 진행해 카카오클라우드 개발자와 엔지니어 양성에 나선다. RAPA와 카카오는 이 과정에서 정례적인 운영위원회를 열고 채용 분야와 취업 연계, 멘토링 등을 지속해서 협의할 예정이다.

김구년 RAPA 전파방송통신교육원장은 "카카카오클라우드 스쿨 개소로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해 청년 실업과 산업체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자 한다"며 "4차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프트웨어(SW)혁신인재양성기관으로서 중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