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는 12일 공시를 통해 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2년 1분기 매출액 243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액은 2021년 1분기 대비 13.6% 증가(243억원)했지만, 영업이익은 62.4% 감소한 12억원이었다. 인건비 상승과 신규사업 투자비 증가 등의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이스트소프트 2022년 1분기 잠정 요약 실적 / 이스트소프트
이스트소프트 2022년 1분기 잠정 요약 실적 / 이스트소프트
이스트소프트 측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매출의 성장과 사용자 기반 소프트웨어의 대형 커머스 플랫폼 광고 제휴 등에 힘입어 매출액이 지속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2021년부터 본격 추진 중인 ▲버추얼휴먼 사업 관련 엔터테인먼트, 교육, 금융 분야 주요 기업과의 계약 체결 가시화 ▲버추얼피팅 안경 커머스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라운즈의 B2B 신사업 추진 및 파트너 안경원 확대 ▲테크핀 관련 신규 서비스 론칭 등으로 매출액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2021년 동기 대비 20억원 감소하며 성장세가 둔화했다. 그 이유로는 ▲이스트게임즈 카발 모바일의 동남아 시장 출시 효과 감소 ▲IT 업계 전반으로 번진 인건비 상승 ▲메타버스 사업 본격화에 따른 투자 비용 증가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