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는 신뢰성을 높인 맞춤형 5세대 이동통신(5G) 특화망 솔루션을 국내 공공 및 기업에 제공하고자 네트워크 솔루션 제조사인 콘텔라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5G 특화망은 5G 융합 서비스를 하려는 사업자가 직접 5G 주파수를 받아 토지나 건물 등 특정 구역에서 이를 구축해 활용하는 통신망이다. 국내에선 이음5G라고 부른다.

박순 콘텔라 대표(왼쪽)와 이재원 노키아 전무. 양사는 12일 이음5G 솔루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 노키아
박순 콘텔라 대표(왼쪽)와 이재원 노키아 전무. 양사는 12일 이음5G 솔루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 노키아
양사는 앞으로 공공 및 기업 부문에 필요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이음5G 마케팅과 판매, 솔루션 융·복합 등 주요 부문에서 협력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스마트 시티와 스마트 그린산업단지, 교육 기관 등이 예상 수요 분야다.

이재원 노키아 코리아 엔터프라이즈 영업 총괄 전무는 "콘텔라와의 파트너십을 한 단계 끌어올려 세계 최고 수준의 이음5G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신뢰할 수 있는 국내 맞춤형 5G 특화망은 공공 분야 및 기업 고객 대상의 운영 효율성 향상과 새로운 역량 확보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