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기술은 2022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37억6000만원, 영업손실 14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가상화와 네트워크 분야에서 성장해 2021년 1분기 대비 연결과 개별 모두 33.8%와 31.2%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나무기술은 수익성 악화 원인으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칵테일 클라우드의 주요 신규수주가 올해 1분기에서 2분기 이후로 연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 1분기에 집중된 데 따른 기저효과와 스마트 DX 솔루션에 대한 투자 증가 및 인수합병(M&A) 추진 비용, 임직원을 위한 자사주 지급 등의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올해도 주요 고객의 디지털 전환(DX) 투자가 지속되고 캐시카우인 가상데스크톱(VDI) 사업과 네트워크 사업이 5G 확산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칵테일 클라우드와 레드햇의 협업으로 탄생한 칵테일 클라우드 온 오프시프트(CCO)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고 해외 진출도 추진 중이어서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