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TMAP)의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가입자 수가 서비스 출시 5개월만에 5만명을 돌파했다. 화물차주가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으로 목적지를 설정한 후 도로 위를 주행한 거리도 2억㎞를 넘었다.
티맵모빌리티는 13일 티맵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가입자 수가 5만2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화물차 높이·중량제한에 따라 안전운행이 가능한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다. 주행이 불가한 도로는 피해가는 기능을 갖췄고, 기존 티맵 회원이라면 프로필 등록만으로 이용 가능하다.
이밖에도 화물차 우대 주유소나 휴게소,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화물차 우대 쉼터 등 장거리 운행에 필요한 정보도 제공한다. 경유지가 많은 화물차 운행 특성을 반영해, 목적지를 최대 5곳까지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티맵모빌리티는 요소수 거점 판매 주유소 정보 제공 등 화물차주 편의 개선을 위한 서비스 혜택 범위를 넓히는 중이다.
티맵모빌리티는 티맵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의 가파른 이용자 증가세에 힘입어 25일까지 서울용달협회와 ‘소형차물차 전용 프로필 추가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소형화물차는 전체 화물차의 60%쯤을 차지한다. 서울용달협회 회원이 티맵에서 소형화물차 프로필을 등록하면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5000원권)을 100% 받을 수 있다.
양성우 티맵모빌리티 MOD 담당은 "티맵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은 지난 20년 간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노하우를 접목해 만든 성과물이다"며 "주로 장거리를 운행하는 화물차주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양질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