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가 자동으로 스냅 사진을 촬영하는 신개념의 인공지능(AI) 카메라 ‘파워샷 픽’을 정식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파워샷 픽은 촬영자가 없어도 자동 AI 촬영이 가능해 일상에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길 원하는 사용자나 유튜버, 브이로거 등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에 적합한 제품이다.

캐논은 지난 4월 19일부터 25일까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파워샷 픽의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 바 있다.

캐논 AI 카메라 ‘파워샷 픽’ / 캐논코리아
캐논 AI 카메라 ‘파워샷 픽’ / 캐논코리아
파워샷 픽은 인물의 표정 및 구도를 감지해 자동 촬영 기능을 지원하며, 콤팩트한 디자인과 약 170g의 초경량 무게로 휴대성을 높였다.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커넥트앱 포 미니 PTZ캠’을 통해 특정 인물 등록 시 촬영 우선 순위를 설정할 수 있으며, 촬영 빈도, 탐색 범위, 줌 범위, 영상 화질 등 사용자 취향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음성 명령 및 앱을 통한 촬영 지원 시스템은 한층 더 향상된 사용자 편의성을 보여준다. 최대 촬영 가능 시간은 5시간이다.

특히, 파워샷 픽은 광학 3배율의 줌과 최대 4배율의 디지털 줌을 지원해 다채로운 사진 및 영상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35mm 환산 시 광각 약 19mm, 망원 약 57mm의 초점 거리를 지원하고, 약 1170만 화소 CMOS와 영상처리엔진 디직7(DIGIC 7)을 탑재했다.

최대 110도 틸트와 양 방향 최대 170도의 팬 기능, 360도 화각을 지원해 다양한 상황에서 유연한 촬영이 가능하다.

파워샷 픽은 16일부터 지정된 온라인 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조상록 기자 jsrok@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