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자사의 오리지널 캐릭터를 앞세워 유통·스포츠 업계 등 다양한 사업자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 출생한 Z세대 통칭) 인기가 높은 오리지널 캐릭터로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면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고객 경험 혁신 활동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 모델이 무너가 그려진 필라이트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기획팩을 소개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모델이 무너가 그려진 필라이트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기획팩을 소개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하이트진로 맥주 상품(필라이트 후레쉬)에 무너 캐릭터를 포함한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기획팩을 선보인다. 무너는 해양 생물인 문어를 본떠 만든 LG유플러스의 오리지널 캐릭터다. 17일까지 전국 대형마트와 체인 슈퍼 등 4700여개 매장에서 기획팩을 판매한다.

LG유플러스는 프로 야구 시즌을 맞아 LG트윈스와 캐릭터를 활용한 콜라보레이션도 진행한다. LG트윈스 홈 경기에 방문한 관중에게 무너가 그려진 실물 티켓을 제공하는 식이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으로 관중 입장이 100% 허용된 만큼 야구장을 방문한 관중의 호응을 이끈다.

장준영 LG유플러스 IMC 사업 담당은 "고객이 디지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캐릭터를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자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홀맨(LG유플러스 오리지널 캐릭터 종류)과 무너가 전달하는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지속해서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