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0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1412억원)대비 85.34% 급감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04억원으로 전년 동기(1110억원) 대비 72.63% 감소했다.

증시 거래대금 감소에 따라 수탁수수료가 줄어들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수수료수익은 736억원으로 전년 동기(1143억원) 대비 35.66% 감소했다. 이 중 수탁수수료는 482억원으로 전체 수수료수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전년 동기 877억원 대비 45.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인수및주선수수료도 40.8% 감소한 21억원을 기록했고 집합투자증권 취급수수료도 23.2% 감소한 62억원으로 나타났다.자산관리수수료는 25억원에서 27억원으로 6.8% 증가했고 신탁보수수수료도 79.6% 증가한 23억원으로 집계됐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의 변동성 증가와 시장거래 대금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김민아 기자 j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