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대한중소병원협회와 공동 제정한 제16회 한미중소병원상 봉사상에 정영호 한림병원 병원장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정 병원장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전달된다.
수상자 각각에게 상패와 상금 200만원씩 수여되는 공로상 수상자는 ▲박효순 경향신문 정책사회부 부국장(언론 부문) ▲이창진 메디칼타임즈 기자(언론 부문) ▲임승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공공 부문) ▲장성인 연세대학교 예방의학교실 부교수(학계 부문)이다. 올해 첫 신설된 공헌상 수상자에게도 상패와 상금 200만원이 각각 수여되며, 수상자는 ▲김형석 오산한국병원 코로나전담팀장(의사 부문) ▲김혜정 홍익병원 대외협력팀장(간호사 부문) ▲박상래 인천세종병원 시설관리팀장(의료지원 부문)이다.
정영호 병원장은 대한병원협회장 및 대한중소병원협회장을 역임하며 중소병원의 경영여건 및 의료전달체계 개선에 힘썼다. 병원계 최전방에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의료기관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병원장은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보건복지부 중앙응급의료위원회 위원, 한국의료재단연합회 회장, 대한중소병원협회장, 대한병원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