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값 하락에 내년 디스플레이 투자도 '반토막' 전망

이광영 기자
입력 2022.05.18 09:23
LCD 패널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2023년 디스플레이 장비 투자가 올해보다 50% 이상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8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 서플라이체인 컨설턴츠(DSCC)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23년 세계 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투자 규모가 53억달러(6조7400억원)로 올해보다 57%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전경 / LG디스플레이
내년 OLED 부문 투자는 34억달러, LCD는 19억달러로 각각 예상했다. 이는 올해보다 각각 42%, 79% 줄어든 수준이다.

패널 판가 하락과 수급 상황 악화로 인해 패널 제조업체들이 관련 투자를 줄이고 있는 것이 이유다.

다만 DSCC는 2024년엔 116억달러, 2025년 133억달러로 디스플레이 투자가 회복될 것으로 관측했다.

DSCC는 LCD TV 패널의 가격 하락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봤다. DSCC는 "일부 세트(완성품) 업체는 1분기에 판가가 안정될 것으로 보고, 비성수기에 저가로 패널을 구매했지만 수요 부진에 재고가 쌓여있다"고 분석했다.

5월 상반월 32인치 LCD TV 패널의 가격은 36달러로 4월 하반월보다 5.3% 하락했다. 43인치와 55인치 패널도 각각 1.3%, 1.7% 내렸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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