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첫 달인 4월 사용자수(MAU) 294만명 기록
신규 설치 287만 건으로 전체 SNS 앱 가운데 1위
중심 사용층은 2030 여성…전체 사용자 비중 여성이 63.6%
경쟁 SNS 중 가장 낮은 이용시간 기록

추억의 SNS 싸이월드가 다시 서비스를 시작한지 한달여가 지났다. 한달 동안 싸이월드 앱의 사용자수(MAU)는 294만명이었으며 일평균 47만명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분석한 ‘싸이월드 앱 출시 한 달 분석 리포트’를 발표했다. 분석 기간은 2022년 4월 2일부터 2022년 5월 6일까지다. 일평균 4000만 모바일 기기의 20억건 데이터(안드로이드, iOS 통합 데이터 기준)를 AI 알고리즘에 기반해 분석했다.

모바일인덱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SNS 앱 중 ‘싸이월드’의 신규 설치 건 수는 287만 건으로 1위였다. 뒤를 이어 인스타그램(80만건), 틱톡(44만건), 트위터(39만건) 순이었다. 싸이월드 신규 설치 건 수는 출시 이후 첫 일주일에 가장 많이 몰렸다.

싸이월드 앱의 주 사용자는 여성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용자 중 여성이 63.6%로 20대 여성이 전체의 21.6%, 30대 여성이 21.3%를 차지했습니다. 남성 사용자는 36.4%다.

싸이월드의 1인당 평균 사용시간과 사용일수는 각각 0.35시간과 5.01일로 나타났다. 이는 인스타그램(9.69시간/ 20.11일), 페이스북(8.97시간/17.68일), 트위터(11.93시간/18.91일), 틱톡(15.21시간/15.16일) 등 주요 SNS와 비교해 가장 낮았다.

싸이월드 앱 사용자의 타 SNS 앱 동시 사용 비율은 인스타그램이 78.47%로 가장 높았으며, 밴드(48.44%), 페이스북(43.96%), 네이버카페(35.69%), 카카오스토리(32.93%)가 뒤를 이었다. 싸이월드 앱 사용자의 싸이월드 앱 단독 사용 비율은 1.9%에 불과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