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는 올해 1분기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0%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1분기 글로벌 수출 실적은 426만달러(54억8000만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 대비 3배 성장했다. 회사는 올해 초 중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 것이 수출 확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수출 항목으로는 자사 IP를 활용한 라이선스 배급과 해외 방영, 글로벌 OTT 및 뉴미디어 플랫폼 론칭, 기타 외주 제작 등이 포함됐다.

미니특공대(왼쪽), 캐치! 티니핑. / SAMG엔터테인먼트
미니특공대(왼쪽), 캐치! 티니핑. / SAMG엔터테인먼트
김수훈 SAMG 대표는 "미니특공대와 캐치! 티니핑 등 자사가 보유한 콘텐츠 라인업이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모으면서 IP를 활용한 사업 부문별 수익도 증가하고 있다"며 "2014년부터 8년 이상 축적해온 해외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신작을 꾸준히 선보이며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로 콘텐츠 수출 성과를 확대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