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마이데이터 플랫폼 개발·실증과 신규 서비스 발굴에 50억 투입

류은주 기자
입력 2022.05.19 12: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개인‧기업이 공공과 민간에 흩어져 있는 자기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활용함으로써, 편의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마이데이터 산업’ 기반 정비와 서비스 실증을 위한 2022년도 지원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2년 마이데이터 서비스 선정 과제 목록/ 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는 2019년부터 의료·금융·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보유기관과 활용기관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는 민간 마이데이터 서비스 공모·실증*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산재된 개인·기업의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편리하게 수집·관리·유통할 수 있는 ‘종합관리 플랫폼’ 개발·실증과 함께, ‘금융+헬스케어’, ‘공공+고용’ 등 이종 분야의 데이터를 융합한 새로운 서비스 발굴도 과제당 1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올해는 총 50억원을 투자해 마이데이터 종합관리 플랫폼 개발·실증과 신규 분야 서비스 발굴 등 4건, 기존 실증 서비스 고도화 3건 등 7건의 과제를 공모했다. 27개 팀이 응모해 평균 3.86대1의 경쟁률(서비스 개발 5대1, 고도화 2.3대1)을 기록했다.

종합관리 플랫폼 개발·실증과 신규 서비스 발굴 과제로는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이 참여해 수출입 기업의 통관·전자상거래 데이터 등을 다양한 공공·민간 수요기관에 원스톱으로 전송·증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수출입 기업 마이데이터 종합관리 플랫폼’과 함께, 금융·통신·공공 등의 분야에 흩어진 데이터를 정보주체인 개인이 편리하게 수집·관리·유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마이데이터 오퍼레이터 플랫폼’ 등 2건을 선정했다.

개인의 보험가입 정보 및 유전자·건강 검진 결과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조회하고 이를 활용해 자신에게 필요한 보험을 찾을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고용 등 새로운 분야의 마이데이터 활성화를 위해 민간·공공기관에 산재된 각종 자격·경력 조회나 자료제출 등을 간소화하고 자료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종이 없는 채용 플랫폼 개발’도 추진한다.

새로운 서비스 발굴 외에도 그간 개발된 다양한 서비스 중 보완·개선을 통한 성장과 확장이 기대되는 과제 3건을 별도로 선정해, 기능 보완과 서비스 고도화(약 3.3억원/건)를 지원한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국민 누구나 자신의 데이터를 활용한 편의를 향유하기 위해서는 중소‧스타트업 등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서비스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체계적이고 안전한 데이터 유통기반 조성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고용·교육‧통신 등 새로운 분야로 마이데이터가 확산될 수 있도록 혁신 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고, 소상공인‧중소기업 등 사업자들도 영업 활동을 통해 생성되는 자기정보를 경영개선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마이데이터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해당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부터 마이데이터 참여 희망 기업 등을 위한 컨설팅, 콘퍼런스, 비즈니스 전문교육 등을 실시한다. 관련 법‧제도‧시장동향과 데이터 소재정보 제공, 상시자문 등을 포함한 ‘온라인 원스톱 통합지원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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