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 2022] 3년 만에 오프라인 ‘컴백’…키워드는 'ICT 에코시스템'

조상록 기자
입력 2022.05.23 16:50 수정 2022.05.23 17:47
아시아 최대 ICT박람회인 ‘컴퓨텍스(COMPUTEX) 2022’가 3년 만에 오프라인 전시회가 마련돼 관람객을 반긴다. ‘컴퓨텍스 2022’ 오프라인 행사는 대만 타이페이 난강전시장에서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온라인에 마련된 전시회는 24일부터 6월 6일까지 즐길 수 있다.​​

이번 컴퓨텍스 주제는 ‘엑셀러레이팅 인텔리전스’로, 5G, AIoT(지능형 사물인터넷), HPC(고성능 컴퓨팅) 등의 키워드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ICT 에코시스템에 초점을 맞춘다.

23일 열린 컴퓨텍스 2022 사전 미디어브리핑 현장 / 컴퓨텍스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 갈무리
이번 컴퓨텍스의 뷰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다. ▲혁신적인 컴퓨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XR 환경을 위한 모바일 장치다. 인공지능,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등의 디지털 기반 시스템 구축을 위한 HPC 기술이 선보여진다.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ESG 전략에 따라 별도의 그린 IT관도 마련된다.

특히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메타버스 환경에 따라 점차 발전하고 있는 모바일 장치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AMD, 엔비디아 등 주요 글로벌 컴퓨팅 기업들은 기조연설에 나서 CPU, GPU, AI 등 고성능 컴퓨팅 솔루션을 발표한다. NXP 등 반도체 업체도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리사 수(Lisa Su) AMD CEO는 23일 기조연설에서 "고성능 컴퓨팅은 일상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AMD는 성능과 혁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컴퓨텍스에서는 광범위한 파트너 에코시스템과 함께 혁신을 가속화하는 방법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후앙(사진 왼쪽)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장이 개막에 앞서 온라인으로 열린 23일 글로벌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컴퓨텍스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 갈무리
컴퓨텍스 개막에 앞서 23일 온라인으로 열린 글로벌 미디어 간담회에서 제임스 후앙(James C.F. Huang)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 회장은 "전세계 ICT 산업은 지난 2년 여 간의 코로나 기간 동안 많은 변화에 직면했다. 코로나 이후 미중 무역전쟁, 최근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겪으면서 기업들은 앞으로의 산업을 쉽게 예측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기업들은 예측 불가능성에 대비해 조직을 재정비 해야 한다. 특히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내성을 갖춰야 한다"며 "이번 컴퓨텍스에서는 뉴노멀 시대의 ICT 기반 에코시스템을 통한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 연사로 참석한 씨케이 청(CK Tseng) ARM 대만 지사장은 예측 불가능한 현 시대에서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루기 위해서는 컴퓨팅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대기업에서 스타트업까지 활발한 기술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켄 선(Ken Sun) 마이크로소프트 대만 총괄은 클라우드에 기반해 비즈니스 구조가 변화해야 함을 강조했다.

켄 선은 "클라우드에 기반한 혁신은 세 가지 장점이 있다. 첫째, 다른 비즈니스 결과를 이끌어내는 기반이 된다. 둘째, 공통된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하게 되면서 사용자 모두 참여하고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셋째, 다른 조직 및 부서 간의 협력이 활발해지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개발된다"고 설명했다.

컴퓨텍스 2022 전시관은 첨단 전력 기술, 클라우드, 산업 사물인터넷 및 임베디드 솔루션, 5G 네트워크, 스마트테크 솔루션, 게이밍과 XR, 스마트 전자기기, 스마트 리테일 및 비즈니스 솔루션, 이노벡스(InnoVEX) 등으로 꾸며진다.

조상록 기자 jsro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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