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 상품 유통 자회사인 KT M&S는 환경·책임·투명경영(ESG) 사업 일환으로 한국환경공단,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전자공제조합) 등과 폐휴대폰 회수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영호 KT M&S 대표, 김은숙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 정덕기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이사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KT M&S
왼쪽부터 김영호 KT M&S 대표, 김은숙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 정덕기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이사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KT M&S
KT M&S는 6월 1일부터 전국 260개쯤의 직영 매장에 폐휴대폰 수거함을 설치한다. 자사 매장에 방문한 소비자의 폐휴대폰을 회수해 전자공제조합에 인계하고, 전자공제조합은 수거한 폐휴대폰을 전량 파쇄 후 재활용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한다.

KT M&S 직영 매장은 6월 3일부터 7월 31일까지 대국민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도 진행한다. 전국 직영 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 전용 수거함에 폐휴대폰을 넣으면 추첨을 통해 휴대폰과 TV, 무선 이어폰 등 경품을 지급한다.

김영호 KT M&S 대표는 "KT M&S 매장이 통신 상품 판매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공유 인프라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사회 책임을 다하며 ESG 추진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