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커스는 부산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클루커스 ‘부산 캠퍼스’ 개소식을 열고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운영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을 비롯해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이사,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 등이 주요 인사로 참석했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 실장(왼쪽)과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이 24일 동서대 센텀캠퍼스에 위치한 클루커스 ‘부산 캠퍼스’에서 디지털 전환 및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MOU)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클루커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 실장(왼쪽)과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이 24일 동서대 센텀캠퍼스에 위치한 클루커스 ‘부산 캠퍼스’에서 디지털 전환 및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MOU)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클루커스
부산시 및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역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과 지역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 내 클라우드 인프라와 기술 전문기업을 유치하는 ‘센텀 클라우드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지역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혁신센터와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혁신센터가 이미 개소를 완료했으며, 클루커스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로 부∙울∙경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클라우드 파트너 생태계 구축을 통한 지역 비즈니스 활성화에 중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클루커스는 이를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부산 센텀 클라우드 클러스터 내 ‘글로벌 테크 허브’를 운영한다. ‘허브’는 지역 기업과 클루커스 파트너사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되며 ▲제조 및 해양, 금융 등 지역 특화 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워크샵 프로그램 ▲클라우드 기술 교육 및 밋업 ▲클라우드 인재 양성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클루커스는 당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도 업무협약(MOU)을 체결, 부산 지역 디지털 전환 및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주요 내용으로 클루커스는 ▲지역 클라우드 파트너 생태계 조성 및 중소 스타트업 파트너 지원 ▲지역 특화 산업의 디지털 전환 사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직간접적 채용연계형 프로그램 운영과 산학 협력, 멘토링 활동 등을 클루커스의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활용해 부산 지역 산업 발전 도모에 힘쓰기로 했다. 진흥원은 부산 지역 기업 발전에 기여하는 클루커스의 성공적인 부산 정착을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부∙울∙경에 기반을 둔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 도우미 역할,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파트너 생태계 조성과 클라우드 인재 양성이라는 세가지 키워드로 부산 캠퍼스를 설립했다"며 "부산은 디지털 혁신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클루커스도 이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디지털 전환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이뤄지며, 클라우드 기술에 대한 수요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테크 허브’가 지역 내 디지털 전환과 파트너 생태계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앞선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부산 내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준승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클루커스가 부산의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 개소한 글로벌 테크 허브 센터를 매개체로 기술 선도기업과 협력을 통해 부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기업 성장 지원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클루커스와 센텀클라우드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부산 지역 클라우드 산업을 위해 함께 해나갈 일들이 기대된다"며 "부산 지역 디지털 전환과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