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플랫폼 케어네이션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2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시장확대형(민간투자)’ 국책 과제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케어네이션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2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시장확대형(민간투자)’ 국책 과제에 선정됐다. / 커어네이션
케어네이션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2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시장확대형(민간투자)’ 국책 과제에 선정됐다. / 커어네이션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은 민간과 시장의 선별능력을 활용해 민간 투자유치 실적이 있는 기업이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정책분야를 대상으로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민간투자연계형 과제는 25개사가 선정됐다.

회사 측은 이미 민간투자를 지원받은 중소기업이 참여 대상이라는 점에서 다른 R&D(연구개발) 사업과는 차별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노인인구의 증가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병인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간병인을 위한 맞춤형 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와 함께 케어네이션은 머신러닝 및 통계적 기법을 활용한 간병 활동 예측 모형을 개발해 차별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케어네이션은 이번 과제를 통해 올해 5월부터 2년간 5억9000원을 지원받아 빅데이터를 활용한 간병인 맞춤형 매니징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케어네이션을 통해 생성된 활동 내역, 행동 패턴, 간병 서비스 제공 내역 등의 간병 DB를 활용해 간병인 맞춤형 환자/보호자 추천 알고리즘, 간병 서비스 개선을 위한 콘텐츠 연결 알고리즘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서대건 케어네이션 대표는 "케어네이션은 간병 데이터를 심층적으로 수집·분석하는 플랫폼이다"며 "케어네이션을 통해 수집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간병 관련 분석 리포트를 매월 정기적으로 발간한다"고 말했다.

이어 "간병인 맞춤형 매니징 시스템의 개발을 통해 간병인에게 가장 적절한 일감을 제공하고 간병인이라는 직업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춰 부족한 간병인 공급 문제 완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