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는 엔비디아(NVIDIA), 유전체 분석 전문 회사 아이크로진 등과 손잡고 대규모 유전체 분석 플랫폼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클라우드제공사업자(CSP) 중 최초로 클라우드에서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 플랫폼을 선보인다.
유전체 분석 서비스는 개인 유전체 서열을 분석해 유전자 변이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제공한다. 유전체 정보 생산 규모는 급속하게 증가 중이다. ‘중소기업 전략기술로드맵 2019-2021스마트헬스케어’ 보고서를 보면, 2022년 국내 유전체 분석 서비스 시장 규모는 5049억원으로 추정된다. 매년 10%씩 지속 성장한다.
‘엔비디아 클라라 파라브릭스 온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은 대규모 연산처리에 최적화된 고성능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는 네이버클라우드 GPU 서버에 클라라 파라브릭스를 결합한 상품이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총괄 상무는 "네이버클라우드는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P-HIS)’과 AI 기반 정밀의료시스템 ‘닥터앤서(Dr.Answer)’ 등을 통해 안정성을 검증 받았다"며 "각 사의 강점을 결합한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향후 유전체 분석 시장의 확대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jinle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