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코로나19로 축소됐던 패션·뷰티 카테고리 할인 행사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11번가는 패션, 뷰티 카테고리 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60개 브랜드와 협업해 여름 시즌 상품 기획전을 27일부터 6월 10일까지 진행한다. 기획전에는 미샤, 아모레퍼시픽, 탑텐, 지오다노, 자주, 크록스코리아, 헤지스 등 총 60개 브랜드별로 행사기간 최대 83% 할인을 제공한다.

. / 11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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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는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규모감 있게 진행하는 패션·뷰티 통합 행사로 야외활동 증가로 인한 관련 상품군 수요 회복세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거리두기 해제 이후 한 달간(4월18일~5월18일) 11번가 내 ‘선글라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남성 샌들·슬리퍼’는 113%, ‘립틴트’는 20%, ‘여성 티셔츠’는 29% 가량 늘었다.

김명식 11번가 패션뷰티담당은 "패션과 뷰티는 코로나19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던 카테고리들로 최근 소비심리 회복세를 발판 삼아 고객이 만족할 행사와 혜택을 늘리겠다"며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이 예정된 6월과 이후 하반기까지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기획,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