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올해 아이폰 생산량이 2021년 수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국 봉쇄 악재와 공급망 불안 등에 따른 모바일 시장 부진으로 애플이 생산 감축에 돌입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애플은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2분기 매출이 40억~80억달러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이 3억1000만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022년 세계 스마트폰 예상 출하량은 13억3300만대로 2021년 13억9000만대보다 4%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수십년 만에 극심한 인플레이션이 찾아왔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공급망 혼란 등이 모바일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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