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표 IT박람회 ‘컴퓨텍스 2022’를 온라인에서도 즐길 수 있다.

대외무역발전협회(타이트라, TAITRA)는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장에서 나흘간 진행한 대면 전시회, 컴퓨텍스 2022를 27일 성황리에 폐막했다며, 온라인 전시 ‘컴퓨텍스 디지털 고(COMPUTEX Digital GO)’를 6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타이트라 측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개막한 컴퓨텍스 2022 온라인 전시회에 일본, 독일, 미국, 중국, 태국, 홍콩, 베트남, 캄보디아, 한국을 포함해 현재까지 69개 국가의 관람객들이 방문했다고 27일 전했다.

‘컴퓨텍스 디지털 고’ 메인 이미지 / 컴퓨텍스
‘컴퓨텍스 디지털 고’ 메인 이미지 / 컴퓨텍스
온라인 전시관에는 NXP, 엔비디아 등 반도체 및 컴퓨팅 전문기업을 비롯해 델타, 에이서, 에이수스, 기가바이트, 바이오스타, 조텍 등 72개 업체들의 부스가 마련돼 있다.이 곳에서는 465개의 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

혁신적인 제품 및 솔루션으로 주목받는 스타트업들의 공간 ‘이노벡스(InnoVEX)’도 마련됐다. 이노벡스에서는 증강현실, 인공지능, 스마트 헬스케어,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26개 스타트업들 제품 및 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해 오프라인 전시회 기간 중 진행된 CEO 기조연설 및 포럼도 다시 볼 수 있다. CEO 기조연설은 AMD의 리사 수(Lisa Su) CEO, NXP의 커트 시버스(Kurt Sievers) CEO, 마이크론의 데이비드 무어(David Moore) 부사장 등이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의 키노트 발표도 컴퓨텍스 공식 유튜브 또는 기업 유튜브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이 외에도 네트워킹 라운지에서는 동시 접속을 통해 참관객 및 업체 관계자들과 다양한 네트워킹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조상록 기자 jsrok@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