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게이밍 플랫폼 더샌드박스(The Sandbox)가 국내 파트너사인 아이코닉스의 애니메이션 지식재산(IP) ‘뽀로로’를 주제로 한 게임잼(Game Jam)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게임잼은 더 샌드박스가 제공하는 무료 3D 제작툴인 ‘복스에딧(VoxEdit)’과 ‘게임메이커(Game Maker)’를 사용해 주제에 맞춰 다양한 메타버스 게임 콘텐츠를 제작하는 공모전이다.

뽀로로 게임잼 참가 방법은 뽀로로 세계관을 기반으로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제작해 5월 30일부터 6월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참가 대상은 세계 더 샌드박스 사용자로 개인은 물론 인디게임팀, 게임 스튜디오도 참가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을 심사해 총상금 25만샌드(약 4억원 규모)를 차등 지급한다. 우수 작품은 더 샌드박스 내 뽀로로 랜드(LAND)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더샌드박스는 뽀로로 게임잼을 기념해 더 샌드박스 홈페이지 내 마켓에서 뽀로로와 친구들의 아바타와 아이템을 NFT로 제작, 한정 판매한다. 해당 NFT는 게임잼 콘텐츠 제작에 사용할 수 있다.

이승희 더 샌드박스 코리아 한국사업총괄 이사는 "세계에서 사랑받는 뽀로로와 친구들이 더 샌드박스 메타버스 세상에서 더욱 즐겁게 모험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게임잼을 통해 많은 이들이 뽀로로 IP를 사용해 나만의 메타버스 콘텐츠를 만들어 보는 경험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