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윈은 31일 아침편지문화재단과 천연 생약 치료제로 쓰이는 ‘견운모’를 활용한 항암식품 개발 및 농작물 생산∙유통 시장 진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윈은 천연 생약 치료제로 알려진 견운모의 활용 범위를 넓혀, 항암식품 생장에 필요한 비료 및 토질 개선제로 아침편지문화재단에 공급한다. 이를 통해 재배된 고구마, 파프리카, 피망, 들깨 등 항암식품들을 재단 내 명상치유센터에 제공하고, 전국 네트워크 지사를 통해 암 및 난치병 환자와 가족들에게도 공급한다. 아침편지문화재단과는 향후 항암 대체식 개발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김수현 조윈 의장(왼쪽)과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 / 조윈
김수현 조윈 의장(왼쪽)과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 / 조윈
조윈 유연정 대표는 "물리적∙화학적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음식을 통한 식치(食治)가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고 항암식품 개발을 위한 농작물 시장∙유통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그동안 쌓아온 난치병 환자 관리 노하우를 접목해서 암 통합 치료와 예방을 위해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