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31일 케이블TV 지역채널이 6.1 지방선거 개표방송을 통해 지역민에게 정확하고 빠른 판세 보도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LG헬로비전은 선거기간 내 ‘지역 밀착’이라는 지역채널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도록 방송 권역별로 차별화된 포맷의 선거방송을 준비했다. ‘비전 2022, 지역에 희망을!’을 슬로건으로 ▲후보자에 관한 세세한 정보 전달 ▲지역 주민의 희망 공약 발굴 ▲지역 맞춤형 현안 및 판세 분석 등에 중점을 둔 정보를 제공한다.

케이블TV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방송 안내 포스터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케이블TV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방송 안내 포스터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SK브로드밴드는 수도권 최대 격전지로 관심을 끄는 경기도지사 후보자와 인천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일찌감치 열었다. 투표가 진행되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현장 취재 방송을 내보내고, 당선자가 확정될 때까지 생방송을 진행한다.

HCN은 지방선거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미디어전략 TF를 꾸린 후 지방선거 특별취재반을 가동했다. 특히, HCN은 케이블방송 최초로 단독 자체 여론조사를 실시해 주목을 모았다.

딜라이브 권역에서는 29명의 기초단체장과 100명의 광역의원, 349명의 기초의원이 선출된다. 딜라이브는 6월 1일 개표 생방송 ‘선택 2022 지역을 밝히다’를 통해 개표 현황과 선거구별 후보자 득표 현황, 후보 진영 스케치 등 방송을 제공한다.

CMB는 유권자의 선택권 보장을 위한 지역채널 맞춤형 정보 제공에 충실했다. 선거구 현안 및 지역 이슈를 특집 기획으로 보도하고, 후보자 초청 토론회 등을 진행했다.

서부경남 6개 시군을 담당하는 서경방송은 ‘2022 선택-WHO터뷰’를 제작해 지역채널과 유튜브를 통해 방영했다. JCN울산중앙방송은 후보자 무료연설 방송에 집중했으며, 6월 1일 오후 7시부터 개표가 끝날 때까지 지역채널과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한다.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이번 전국 지방선거에서는 지역별 현안을 포함해 유권자가 챙겨야 할 의제들이 특히 많았다"며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지역채널 개표방송에도 많은 관심과 시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jinle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