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는 5월 내수 3728대, 수출 4863대 등 총 8591대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고 2일 밝혔다. 2021년 동월보다 17%쯤 감소한 실적이다.

2021년보다 감소한 르노코리아의 5월 실적을 살린 모델은 쿠페형 SUV ‘XM3’였다. 2021년 5월보다 93.8%증가한 1907대가 내수 시장서 판매됐다. 중형 세단 ‘SM6’도 전년 동기보다 149.1% 증가한 553대가 판매됐다.


양하 작업중인 XM3 / 르노코리아
양하 작업중인 XM3 / 르노코리아
반면 르노코리아의 스테디셀러로 활약했던 ‘QM6’는 부품 수급 어려움을 피하지 못했다. 생산차질을 빚으면서 1248대만 판매됐다. 2021년 5월보다 59.5% 감소한 판매실적이다.

수출도 부품 수급과 선적 지연 영향을 받았다. 5월 르노코리아의 총 수출은 4863대다. 2021년 동기보다 14.9% 감소한 것이다.

수출 모델 중 XM3는 수출량이 전년 동기보다 2.1% 증가했으나, QM6와 트위지는 각각 64.6%와 48.9%쯤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