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드넷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하는 의료데이터 AI 심층 연구 과제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상황 변화에 자율 대처하는 자가적응형 인공지능 원천기술 개발’ 중 ‘기계학습 기술을 활용한 실제 의료데이터 수집 및 적용과 분석 심층 연구’다. 2022년 5월부터 11월까지 실제 병원의 표준화된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연구 개발한다.

에비드넷이 수행하는 연구는 총 4가지로 ▲자가적응형 점진적 기계학습 알고리즘 연구 및 활용 ▲호흡기 질환과 간질환을 위한 감별진단(​differential diagnostics) 간경화증 진단 AI 모델 개발 ▲인공지능 청진음 분석 기술 개발 등이다.

에비드넷은 이번 과제를 통해 텍스트 형태의 비정형 데이터를 정형화해 분석 가능한 데이터를 확대하고 AI 예측 모델 개발을 통해 간경화증, 심장/폐 질환 등 특정 질환의 조기 진단과 예측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에비드넷 과제 책임 담당자는 "다수의 공공기관과 대형 종합병원의 CDM 데이터 표준화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 데이터 활용 및 연구에 있어서도 최고의 전문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AI 질병 예측, 진단 모델 등의 기술 개발을 발판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