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당의료재단 해운대부민병원은 제3대 병원장에 전 대통령 주치의 강대환 교수가 취임했다고 7일 밝혔다. 2일에 열린 취임식에서 강대환 병원장은 ▲관절∙척추 특화센터 육성 ▲내과계 육성 및 검진센터 활성화 ▲브랜드 가치 제고와 성장 동력 확보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강대환 해운대부민병원장 / 해운대부민병원
강대환 해운대부민병원장 / 해운대부민병원
강대환 병원장은 1989년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부산대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내과 주임교수, 양산부산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전 대통령 주치의 등을 역임했다.

양산부산대병원 교육연구실장, 보건복지부 간담도질환치료병원 특성화연구센터장, 산업통상자원부 의생명R&D센터장 등을 역임하는 등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을 이끌었다.

학계에서는 대한내과학회 부회장, 부산경남 내과학회 이사장,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스텐트연구회장 및 부울경지회 이사장, 대한췌장담도학회 학술이사 및 부울경지회장, 대한소화기학회 윤리이사 등 꾸준히 학술 활동을 펼쳤다.

강대환 병원장은 "환자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는 병원의 특수성과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서 진료 프로세스, 공간과 동선, 환자를 대하는 마음까지 환자 진료의 전반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제2의 도약을 목표로 병원장으로서 소통, 화합,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