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시맨틱스는 ‘2022 세계 바이오 혁신 포럼(WBIF)’ 디지털치료제(DTx) 분야 대표 기업으로 참석한다고 8일 밝혔다.

2022 세계 바이오 혁신 포럼은 전주시와 카이스트, 전북대학교가 주최하고 WBIF가 주관하는 행사로, 국내외 최신 바이오 업계 동향과 헬스케어 신기술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간은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비대면(Zoom)으로 개최되며, WBIF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2022 세계 바이오 혁신 포럼’ 포스터 / 라이프시맨틱스
‘2022 세계 바이오 혁신 포럼’ 포스터 / 라이프시맨틱스
올해 포럼은 ▲디지털치료제 ▲반려동물 헬스케어 ▲비대면 진료 3가지 아젠다로 운영되며 각 주제별로 전문가 발표와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행사 1일차에 진행되는 디지털치료제 세션에서는 디지털 치료제 대표 기업인 림빅스와 DTA, 웰트, 라이프시맨틱스, 네이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참석한다.

해당 세션에서는 편두통, 우울증, 불면증과 같은 만성질환을 치료하는 처방 치료법과 일반 디지털 치료법 등 각 사의 운영사례와 치료효과 등을 다루게 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디지털치료제 사업 총괄을 담당하는 권희 이사가 호흡 재활 처방형 디지털치료제 ‘레드필 숨튼’에 대한 소개와 향후 파이프라인 확대에 대한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권희 라이프시맨틱스 이사는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치료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지만 고객확보 및 접근성 부분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며 "라이프시맨틱스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 DTx 솔루션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데, 디지털치료제를 사용한 환자의 진료 결과와 데이터를 원격의료 플랫폼과 동기화 할 수 있다면 의료진이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환자를 진료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DTx와 비대면 진료 산업 모두 규제 범주에 포함돼 있지만, 향후 해당 시장의 기하급수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라이프시맨틱스는 초기 단계의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다양한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호흡 재활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덧붙였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