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는 11일 김해에 위치한 롯데워터파크가 야외시설을 순차적으로 오픈하고 여름 손님 맞이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롯데워터파크를 대표하는 수식어는 단연 ‘최대’ 다. 축구장 17배 크기의 초대형 워터파크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길이 135m, 폭 35~120m의 거대 파도풀 ‘자이언트 웨이브’는 마치 남태평양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2.4m 높이의 인공 파도는 자이언트 웨이브만의 빼놓을 수 없는 재미라는 설명이다.

롯데워터파크는 22m 높이에서 2인승 튜브를 타고 같이 300m 트랙을 하강하는 ‘워터 코스터’를 운영한다.

자이언트 부메랑고. / 롯데월드
자이언트 부메랑고. / 롯데월드
친구, 가족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워터 슬라이드도 다양하다. 6인승 튜브를 타고 구불구불한 170m 트랙을 지나 급 하강 했다가 하늘에 닿을 듯 급 상승하는 ‘자이언트 부메랑고’도 인기라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길이 190m, 높이 21m의 국내 최대 규모 스윙 슬라이드 ‘더블 스윙 슬라이드’ 역시 6인승 튜브를 타고 하강하며 두 번의 스윙감을 선사한다.

롯데월드는 어린이 동반 가족 방문객에게 종합 물놀이 시설 ‘자이언트 아쿠아 플렉스’를 추천했다. 최대 높이 21m, 국내 최초의 물버켓 3개를 보유한 자이언트 아쿠아 플렉스는 6개의 바디 슬라이드와 물폭탄을 선사하는 대형 물버켓이 운영된다.

롯데워터파크는 서핑보드 위에서 파도를 즐길 수 있는 ‘플로우라이더’ 와일드 서핑도 운영 중이다. 서핑 입문자를 위한 기초 강습이 무료로 이뤄지며 대관 및 예약은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 ‘김해롯데워터파크와일드서핑’을 통해 가능하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