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명품 커머스 플랫폼 머스트잇이 CJ ENM으로부터 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머스트잇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480억원이 됐다.

CJ ENM은 전략적 투자자(SI)로서 투자했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맺고 커머스 사업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작과 공동 단독 상품 기획 및 개발 등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각사의 상품을 연동해 채널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고객층이 20~30대인 머스트잇과 달리 CJ ENM의 커머스 채널 CJ온스타일은 40~50대 고객 비중이 높아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공동으로 유럽 현지 유통 채널을 발굴하고 상품 소싱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