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는 13일 사전계약에 돌입한 신차 토레스의 첫날 계약 대수가 1만2000대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토레스의 사전계약 첫날 계약대수는 쌍용차가 출시한 신차 사전계약 물량 중 역대 최고 기록이다.

쌍용차는 토레스의 정통 SUV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감성을 더한 것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토레스는 미래지향적인 슬림&와이드 콘셉트의 인체 공학적 설계, 골프백 4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는 703ℓ의 적재 공간 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토레스. / 쌍용자동차
토레스. / 쌍용자동차
토레스의 사전계약은 트림에 따라 ▲T5 2690~2740만원 ▲T7 2990~3040만원 수준에서 진행되며 정확한 판매가격은 7월 공식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

쌍용차는 토레스가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인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견인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신차 토레스는 레트로 감성을 더해 정통 SUV를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확연히 다른 경험과 감성을 제공하는 모델이다"며 "이번 사전계약 성과를 통해 확인된 고객들의 기대감을 반영해 향후 정통 SU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