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이하 람보르기니)는 15일 SUV 우루스가 출시 4년만에 세계 누적 생산량 2만대를 넘었다고 밝혔다. 람보르기니 모델 역사상 최단 시간에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기록을 세웠다.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우루스는 람보르기니 회사 규모와 제조 설비인 산타카타 볼로냐 공장의 규모를 두 배로 늘리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 2018년 출시 이후 현재 세계에 판매된 우루스가 주행 총 거리는 3억6000만㎞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람보르기니 관계자는 "람보르기니 본사 공장 부지는 우루스 등장 이후 기존 8만㎡에서 16만㎡까지 확대됐다"며 "우루스 생산을 위해 2015~2018년 기간 동안 500명의 새로운 정규직원도 추가로 고용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