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전문기업 유지에스는 장애와 고장과 같은 긴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스페어-인버터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스페어-인버터 설비 모습 / 유지에스
스페어-인버터 설비 모습 / 유지에스
스페어-인버터란 태양광발전소에 예비 인버터를 설치하는 것이다. 발전소에서 특정 인버터에 장애 또는 고장이 발생했을 경우, 모니터링을 통해 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즉시 예비 인버터가 작동되게 해 발전량 손실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이다.

유지에스는 장애를 일으킨 인버터는 모니터링 알림에 의해 즉시 애프터서비스(A/S)팀에 인계되고, 이후 즉시 스페어 인버터가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스페어 인버터는 자동방식과 수동방식으로 운영되는데, 발전소에 안전관리자가 상주하고 있다면 수동방식이 권장되고, 반대로 안전관리자가 상주하지 않는다면 자동방식이 추천된다.

유지에스의 한 관계자는 "스페어-인버터를 내놓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연구·개발에 매진해 계속해서 선진 기술을 내놓는 리딩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유지에스는 전기설계와 감리업을 기반으로 한 태양광 전문기업이다. 모니터링 시스템,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등 태양광 발전사업에 필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