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노버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프리미엄 비즈니스 노트북 ‘씽크패드 Z’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씽크패드 Z 시리즈는 AMD 프로세서를 채택한 노트북으로, 출시 모델은 ▲씽크패드 Z13 ▲씽크패드 Z16이다. 씽크패드 Z16은 ㅇ개성 넘치는 아틱 그레이 컬러로 제작됐으며, 씽크패드 Z13은 브론즈, 아틱 그레이 등 두 가지 컬러에 더해 비건 가죽 소재 옵션을 제공한다.

레노버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씽크패드 Z시리즈는 AMD와 독점 협력을 통해 칩,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에 이르는 시스템의 모든 영역을 간소화하는 첨단 플랫폼을 설계함으로써 제품 성능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레노버 씽크패드 Z 시리즈 / 레노버
레노버 씽크패드 Z 시리즈 / 레노버
씽크패드 Z13은 최대 AMD 라이젠 7 프로 6860Z 프로세서를 탑재할 수 있다. 이 프로세서는 Z13 전용으로 개발됐으며, AMD 라데온 내장 그래픽을 탑재해 최상의 협업 환경을 구현한다.

씽크패드 Z16은 최대 AMD 라이젠 9 프로 6950H 프로세서를 탑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AMD의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AMD 라데온 RX 6500M 개별 그래픽 탑재가 가능해 고급 콘텐츠 제작 및 캐주얼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레노버 씽크패드 Z16 / 레노버
레노버 씽크패드 Z16 / 레노버
씽크패드 Z13과 씽크패드 Z16은 각각 돌비 비전을 지원하는 2.8K 및 4K OLED의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자랑한다. 초미세 베젤과 16:10 화면비율로 씽크패드 Z13은 91%, 씽크패드 Z16은 92%의 스크린 대 바디 비율을 구현한다.

두 제품 모두 돌비 애트모스 스피커 시스템, 돌비 보이스 AI 노이즈 캔슬링 기술로 생생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풀HD 카메라와 이중 배열 마이크를 내장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바는 원격 회의의 질을 높인다.

씽크패드의 상징인 붉은색 트랙포인트에는 두 번 탭하면 카메라, 마이크 설정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퀵 메뉴’로 연결되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제품 가격은 씽크패드 Z13이 199만9000원부터, Z16이 24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한국레노버는 씽크패드 Z 시리즈 외에도 최신 AMD 프로세서를 탑재한 씽크패드 신제품 11종을 출시했다. 메인스트림 비즈니스 노트북인 씽크패드 X, 엔트리급 노트북인 씽크패드 L, E 시리즈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제품을 구성해 원하는 성능과 크기, 폼팩터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조상록 기자 jsrok@chosunbiz.com